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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한류 키운다… 해외 진출 지원 확대 [농어촌이 미래다-그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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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1 06:00:00 수정 : 2025-02-20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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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2025년 15개 기업 수출 지원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여도 5회로

‘K외식,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우수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외식기업 맞춤형 바우처 사업으로 수출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을 지원해 중국, 베트남 등 17개 신규 국가로의 진출을 도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5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또한 △현지 시장조사, 마켓테스트 지원 △브랜드 홍보, 상표 등록·출원 지원 △통역·번역과 법률 세무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4년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FLEI 박람회’에서 참석한 관람객들이 한국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여도 4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오는 4월 영국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 쇼를 시작으로 필리핀 마닐라 FAP 박람회(4월), 태국 방콕의 TFBO 박람회(6월), 싱가포르 FLA 박람회(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FLEI 박람회(10월)에 국내 외식기업과 함께 통합한국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모든 한국관 내에 공용 주방을 설치해 현장에서 즉석 조리한 제품을 활용한 시식행사와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aT 해외지사, 현지외식협의체 등과 연계해 바이어와의 현장매칭을 적극 추진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5년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할 26개의 기업 명단은 aT의 The외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여러 미디어와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K외식에 대한 궁금증과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며 “K푸드의 수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시장 확대와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외식산업을 비롯한 K푸드의 수출 목표인 14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미국, 중국, 일본 내 ‘2선 도시’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현지 법인을 대상으로 단체급식과 연계해 주요 식자재 수출도 지원한다. 중동·중남미·인도 등 3대 유망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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