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이 출산 후 근황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박현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그는 “팔팔아 안녕! 엄마는 열심히 걷는 연습 중”이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현선이 병원 복도를 걸으며 회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현선은 지난 11일 오후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 이에 양준혁은 55세의 나이로 아빠가 됐다. 그는 같은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렸다. 그는 막 태어난 아이를 안은 채 출산 후 침대에 누워 있는 아내의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도 게재했다.
양준혁은 “느지막이 낳은 첫 아이라 너무 기쁘고 세상이 달라져 보인다”며 “지금까지도 열심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새로운 목표가 또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젠 내 가족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 예쁜 딸아이 잘 키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많이들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하면서도 “팔팔이 엄마 사랑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팔팔아, 네 뒤에는 든든한 아빠가 있다”며 “팔팔하게 자라거라 내 딸”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앞서 두 사람의 선수와 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양준혁은 선수 시절, 원정 경기를 갔다가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이후 인연을 이어가며 10년간 교제했으며 이들의 나이 차는 19살이다.
한편 부부는 지난 8월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임신을 발표하며 16주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준혁은 “50대 중반에 아이를 가지니까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박현선은 “감사하게 시험관 한 번에 아이를 가졌다”며 “초음파를 보니 아기집이 두 개라 놀랐다”고 털어놨다. 다만 안타깝게도 임신 8주차에 한 아이는 유산됐다. 그는 “의사가 다른 아이에겐 영향이 있지 않다고 용기를 주셨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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