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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주말에도 찜통 더위·기습 폭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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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26 19:05:30 수정 : 2024-07-26 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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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 경기남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북부, 전북, 경북북부에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중부지방까지 소나기가 확대되겠다.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 전라, 경상권을 비롯한 전국에 5~60㎜(많은 곳 80㎜ 이상)으로 예측된다. 특히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 및 야영 자제하고 천둥 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장시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에 주의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일요일인 28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전망된다. 이날도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소나기가 집중될 수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에 5~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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