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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권정열, 안경 벗으면 은퇴라더니 “쇼맨십 고갈...메이크업 회의 오래했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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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08 10:52:23 수정 : 2024-05-08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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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가요계 대표 안경좌 10CM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권정열은 송은이와 동승해 솔직담백한 토크를 이어갔다.

권정열이 안경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이날 송은이는 권정열에게 “뻔한 질문이지만 음악적인 영감을 어디서 얻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옛날에는 이게 진짜 떨어지는 줄 알았다”며 “지금은 영감을 받는 게 아니라 짜낸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업이 정말 안 되면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고. 특히 “최후의 보루로 시트콤 프렌즈를 본다”며 그것까지 보는 날에는 정말 안 풀리는 날이라고 밝혔다.

 

권정열은 최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해당 경기장은 올림픽공원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기장으로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송은이는 “콘서트에서 안경을 벗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녀온 사람들의 평이 장난 아니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권정열이 콘서트에서 안경을 벗은 이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그는 “10년 만에 다시 갔는데 그때랑 상황이 달라지며 큰 공연을 준비한다는 궁지에 몰렸다”고 털어놨다. 안경을 벗는 것은 “필살기”였다며 “공연을 할 때 항상 기억에 남는 거 뭐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고 밝혀 송은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안경을 벗으면) 대중들이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확신은 없었다”면서도 “실험적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떠올린 아이디어는 아니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머리를 해주시는 선생님이 내준 아이디어였다”며 전문가의 말에 솔깃했다고 얘기했다. 앞서 권정열에게 안경은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신체 부위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평소 스타일링과 잘 어울려 대중들에게 ‘안경 미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 프로그램에선 안경을 벗으면 은퇴해야 한다고 소개했을 정도.

 

헤어 디자이너의 말에 혹한 그는 “책임질 자신 있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자신 있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해 믿고 준비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공연 전날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준비를 다 했는데 (안경을 벗고 리허설을 한 뒤) 회의를 되게 오래 했다고. 해당 비하인드를 들은 송은이는 권정열의 이야기가 재밌는 것이 미안한 듯이 불편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자기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제가 좀 힘들었나 보다”라고 농담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다행히 본 공연 때는 정말 열심히 해줘서 성공리에 콘서트를 끝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권정열은 2013년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처음 입성했으며 11년 만에 같은 공간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과거 공연을 잘 모르는 때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털어놓았던 그는 “이번 콘서트가 역대급으로 부담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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