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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임수향 작품 찍으면서 연애? “헷갈려...질투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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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6 09:17:13 수정 : 2024-04-16 09: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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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과 지현우가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지현우와 임수향이 작품을 찍다가 감정이 생겨 연인이 되는 경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현우 임수향 EP.37 글 대신 술로 배우는 키스 스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KBS2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주연 배우 지현우와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수향이 “촬영장에 오니 떨린다”고 얘기하자 신동엽은 “술을 안 먹어서 금단현상이 온 것”이라 대답했다. 임수향은 신동엽이 진행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을 언급하며 “당시 촬영 때는 새벽 5시까지 먹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지현우 역시 ‘인생술집’에 출연한 적이 있음을 알리며 세 사람의 인연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임수향과 지현우가 작품을 하면서 생기는 일에 관해 털어놓고 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주제를 바꿔 신동엽은 “이야기를 들으면, 작품을 하면서 실제로 그런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고 하더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당연한 게 카메라 없을 때 나오는 본 모습이 매력적이지 않냐”며 “가깝게 지내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을 접거나 한 사례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임수향은 “드라마 역할 중 삼각관계가 있다고 한다면, 나랑 오빠가 연인 관계인데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장면이 있으면 질투심이 생기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지현우 역시 “어릴 때는 그냥 만났던 거 같은데 이젠 구별하게 된다”며 “내 감정인지, 작품에 빠져서 그런 감정이 드는 건지 끝나고 나서도 생각하게 된다”고 공감했다. 그는 “작품이 끝난 후에도 이 친구가 계속 보고 싶고 생각난다면 좋아하는 것이기에 끝까지 보는 편이다”고 전했다.

임수향이 촬영하며 생기는 해프닝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임수향도 고개를 끄덕이며 “촬영을 계속 이어가기 때문에 드라마 캐릭터랑 실제 인물이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촬영 중 감정을 속이는 것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사람을 좋아하는지,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보통은 촬영하는 동안에 사귀고 끝나면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후일담을 풀기도. 그는 “하지만 그런 실수나 헷갈림은 연차가 되다 보면 조금씩 없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드라마 찍을 때 스태프들끼리도 무지하게 사귄다”고 얘기했다. 그는 “지방 로케이션을 가고 몇 달 동안 같이 지내는데 매일 부딪히고 힘들 때 챙겨주니까”라며 “그러다가 다른 작품으로 가면 깔끔하게 끝난다”고 설명했다.

 

일화를 들은 현장 작가들이 많이 웃자 지현우는 “작가분들이 많이 웃으시는데”라며 미소 지었다. 임수향은 “잘되는 작품일수록 그런 상황이 많다”며 “분위기가 좋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지현우와 임수향은 현재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출연 중이다. 해당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물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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