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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살며] 韓·베트남, 미래 30년을 향해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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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1 01:20:57 수정 : 2023-09-21 0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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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 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오늘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 3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을 국빈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깊은 우호관계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응우옌쑤언푹 당시 베트남 국가주석은 윤석열정부 첫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았고, 또 반년 만에 윤 대통령이 베트남을 찾은 것이었다.

한리아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사

나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다문화사회의 협력과 이해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절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두 나라 관계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단계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30년 동안 베트남과 한국은 정치외교, 국방, 경제, 문화, 양자 및 다자 관계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발전해 왔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부상했으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만 8000개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과 한국은 ‘전략적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했다. 이는 베트남 대외협력 관계의 최고 수준이다.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도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윤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에 합의했다. 즉 단순히 양국 간 협력과 관심을 나타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 교류하며 상호 신뢰와 우호를 강화하고 관계 발전의 긍정적인 신호를 내놓고 있다. 양국이 이같이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대단히 중요한 과제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베트남인으로서, 한국 정부가 베트남 내 한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는 것에 큰 희망과 열정을 느낀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25만명 이상의 베트남인과 베트남에 거주하는 약 20만명의 한국인 커뮤니티는 베트남과 한국 양자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자 밑거름이다. 양국 국민 간의 관계 강화, 청년세대 간의 교류, 그리고 한국에서의 학습 기회는 두 나라 간의 이해를 증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세계 경제가 여전히 회복 속도를 늦추고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더 큰 변화를 이루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는 양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 의미가 있는지를 나타낸다. 양국 간의 헌신과 협력을 통해 이 관계는 더욱 발전하며, 양국 국민 모두의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문화 협력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미래를 향한 더 밝은 길을 걷게 될 것이다.


한리아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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