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48㎏ 감량, 양악·콧불 축소 성형’ 23세男 “외모 강박증 심해. 72㎏ 넘으면 먹다 뱉거나 구토로∼”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9-27 09:39:58 수정 : 2022-10-02 15:56: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23세 외모 강박증을 가진 고민남이 등장한 가운데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 오른쪽)이 냉철한 조언을 건넸다.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3살 고민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민남은 외모강박증이 심하다며 “지금 72kg인데 넘어가면 단식하거나 먹다 뱉는다. 구토를 해서 내보내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민남이 공개한 사진에는 과거 120kg에서 48kg 감량한 전후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서장훈은 “사진은 나름 신경 많이 써서 찍었다”면서도 “너랑 많이 다르다”고 냉정하게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고민남은 학창 시절 놀림을 많이 당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그는 제대로 연애를 해 본 적도 없고 양악수술, 콧볼 축소 성형수술을 받고도 성형수술을 더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자존감이 낮은 상태였다.

 

이를 들은 개그맨 이수근(사진 왼쪽)이 “지금도 잘 생겼다”고 그를 위로하자 서장훈은 “무조건 살쪘다고 자존감이 바닥이진 않다”며 “유쾌하고 자존감 높은 사람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살이 쪘든 얼굴이 어떻든 말 잘하고 재미있고 매너 좋고 그런 사람이면 사람들이 널 좋아한다”며 “내면이 탄탄하고 속 깊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지”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겉만 가꾼다고 무슨 매력이 있느냐”며 “이제부터 네 속을 살 찌워라”고 냉철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