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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벤처투자 7조원 넘어 역대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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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8 09:08:10 수정 : 2022-01-28 0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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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바이오·메타버스 각광 전망”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실적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금액이 7조6802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1년 신규 벤처투자 실적성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인 2020년 3조3757억원 보다 78.4% 늘어난 수치다.

 

투자 건수(5559건)와 건당 투자금액(13억8000만원), 피투자기업(2438개) 모두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해 투자가 집중된 분야는 코로나19 사태로 관심이 높아진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업 이었다. ICT는 단일 업종으로는 처음 투자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과거와 비교해 투자 트렌드도 달라졌다. 10년 전인 2011년 투자 상위 3개 업종은 전기·기계·장비(23.5%), 영상·공연·음반(16.5%), ICT제조(13.9%)였다. 지난해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는 2조137억원으로 전년보다 100.8% 증가했다. 비대면 투자 비중도 52.2%를 기록했다.

 

벤처투자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 대형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57개로 전년 29개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권 장관은 “벤처투자가 그동안 양적 확대를 해왔지만, 올해는 양적 긴축과 금리 인상 등으로 유동성 위축 우려가 있다”며 “제2벤처붐을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해 올해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총 2조원 이상의 펀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난해 벤처투자 성장 원인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본다. 우선 벤처 업계에 많은 자금이 모였고, 그 자금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한데 정부가 연평균 1조원 이상 출자하면서 업계에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거뒀다. 벤처 관련 제도 개선도 상승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바이오 분야는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메타버스와 관련한 분야에도 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이 분야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들도 늘고 있다고 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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