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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은 무당을 알아볼까?” 흥미로운 실험 결과 드러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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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5 10:47:54 수정 : 2022-01-25 13: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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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무속인에 종사하는 이들은 과연 무당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한 유튜버가 이색 실험을 하자 의외의 결과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유튜버 진용진은 자신의 채널에 ‘무당이 무당집에 가면 알아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진용진은 “만약 실제로 무당이 무당집에 들어가면 '무당이 여길 왜 왔어?' 이렇게 말할지 궁금했다”며 12년째 무속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당 A씨를 직접 찾아가 자신과 함께 무당집에 가 연기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A씨는 진용진과 점집 두 곳에 가 연기를 하며 자신의 사주를 봐 달라고 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결과를 볼 수 있었다.

 

A씨와 진용진이 찾아간 무속인 모두 A씨가 무당인지 알지 못했던 것.

 

한 무속인은 “본인이 신을 받아야 할 사람이었으면 지금 들어올 때 ‘내가 신이야’ 그랬을 것. 조그마한 신기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그런데 또 다른 무속인은 “그런 사주는 아닌데 끼는 조금 있다. 내가 볼 때 지금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영업직을 제안하기도 했다.

 

A씨 또한 자신의 사주팔자가 궁금해 홀로 무당집을 갔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전에도 혼자 가본 적이 있는데 내가 무당인지 아무도 몰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말 용한 무당이라면 내가 무당인지 바로 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용하다고 소문나서 예약하고 몇 달이나 기다려야 하는 그런 무당집도 해달라”, “우석도령에게 사람 5명쯤 데려가 그중에 무당이 누군지 찾는 콘텐츠도 괜찮을 거 같다”, “알아보는 무당은 ‘당신 인생 당신이 잘 알 텐데 뭐하러 오셨소’ 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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