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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조카 살인 변호’ 불똥 우려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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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30 19:51:19 수정 : 2021-11-30 22: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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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이탈 제2 대장동 될라’
여론에 미칠 영향에 노심초사
與 “계속 사과해 진정성 보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유망 제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N15'를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과거 조카 살인 변호가 여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야당의 ‘살인자 집안’ 비판에는 적극 반박하면서도 변호사의 의무 논란 등에 대해선 바짝 엎드리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내에선 이 후보가 사과 타이밍을 놓쳐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대장동 의혹’ 사태가 반복돼선 안 된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인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은 강훈식 의원은 30일 CBS 라디오에서 관련 질문에 ‘로키’ 기조를 유지했다.

 

이 후보가 조카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선 “표현이 잘못된 부분도 분명히 있다”며 “계속 사과해서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변호 자체를 비판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이 후보를 엄호한 데 대해서도 “저희가 할 말이 아닌 것 같다”며 “돌아보면 변호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생각도 분명히 가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촌 조카가 자신의 사촌을 살해했던 사건이 있다고 박 대통령 집안을 살인자 집안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야당이 제기하는 대통령 후보 자격 시비에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교수(범죄심리학과)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조카 변호 당시 형 감량을 위해 ‘심신미약’ 등을 주장한 데 대해 “용납이 안 된다”며 자격 시비를 이어갔다.

 

전날 민주당은 당원게시판에서 이 후보의 자격을 두고 분쟁 과열 양상이 일자 12월1일부터 게시판 운영 잠정 중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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