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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美 고담 어워즈서 작품상...이정재는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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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30 13:37:37 수정 : 2021-11-30 1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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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제31회 고담 어워즈’ 시상식에서 ‘40분 이상 장편,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된 ‘오징어 게임’ 제작진 및 배우들. 왼쪽부터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정호연,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뉴욕=AP연합

 

전세계적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고담 어워즈’ 트로피를 받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제31회 고담 어워즈’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40분 이상 장편,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무대에는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와 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올랐다.

 

황동혁 감독은 “2009년 오징어게임 각본을 썼다. 몇몇 사람들은 너무 폭력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지금 이 쇼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쇼가 됐다. 정말 감사하다. 이건 기적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쇼타임 '더 굿 로드 버드', HBO Max '잇츠 어 신', 아마존 스튜디오 '스몰 액스', 아마존 스튜디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HBO Max '화이트 로투스' 등과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트로피는 '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음베두와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에게 돌아갔다.

 

정호연은 ‘획기적 논픽션 시리즈’(Breakthrough Nonfiction Series) 부문의 시상자로 나섰다. 그는 “정말 긴장된다. 훌륭한 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고담 어워즈는 현지 독립영화 지원 단체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주최해 열리는 가운데, 제작비가 3500만달러(412억원) 미만인 작품만 후보에 오를 수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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