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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女 머리채 잡고 흔든 경찰관 논란...부산경찰청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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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7 11:15:57 수정 : 2021-11-27 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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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주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만취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6일 부산경찰청은 서면지구대 소속 A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는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 B씨가 옆에 있던 다른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며 출동한 경찰관의 제지에 응하지 않는 모습이 포함됐다. 이런 상황에서 A 경찰관은 B씨의 머리채를 잡아 마구 흔들었고, 화가 난 B씨가 A 경찰관에게 달려들자 옆에 있던 여성이 이를 막는다.

 

한편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시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관의 대응방식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만취 여성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않은 대응이 확인돼 파악 중”이라며 “감찰 조사를 진행해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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