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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삶의 질 높이고 공정·신뢰 가치 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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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8 13:08:47 수정 : 2021-04-08 13: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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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은 8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열고 "고향인 부산에서 봉사할 기회를 얻어 큰 영광"이라며 "부산에 새로운 변화를 일구라는 시민의 역사적 명령을 받고 엄중한 역사의 무게를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산업화의 주축, 민주화의 성지인 부산을 행복 지수가 높은 세계 선진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삶의 질을 높이며 경제를 일으키고 시정에 공정·신뢰의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취임식은 부산시청 실·국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시장은 "부산을 50개 생활권으로 나눠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넣겠다"며 1호 공약인 어반루프 공약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삶의 질 도시를 내세우며 "일자리, 주거, 여가, 학습, 문화, 복지 등 고루 균형있게 장착되는 도시가 삶의 질 도시"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생태의 가치가 녹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 역시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삶의 질 선진도시, 경제적 선진도시를 두 개의 축으로 삼아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서 태어나고 싶은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첫 단추로 부산을 15분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50개 생활권으로 나눠 일상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넣겠다"며 "친환경 첨단 미래 교통기술인 어반루프를 비롯해 15분이면 부산 어느 곳에서나 도심에 이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의 1호 공약인 어반루프는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고, 시민사회단체도 시급한 지역 현안이 많다며 1호 공약으로 적절치 않다고 지적해왔다.

 

하지만, 취임사를 통해 재차 어반루프 도입을 강조하며,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박 시장은 "최고 수준의 문화 콘텐츠와 일상에 문화예술이 녹아드는 생활문화컨텐츠를 조화시키도록 하겠다"며 '복지 품질과 복지시스템을 고도화해 삶의 질 격차를 줄이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혁신을 일으키려면 인허가 행정에서 기획행정으로 바꿔야 한다며 "전문성이 있고 좋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임기 초반에 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것임을 다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공무원은 우수하고 잠재력이 뛰어나다"면서 "불법과 비리가 없는 한 적극 행정을 펼치다가 생기는 문제에는 시장이 병풍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주 코로나 방역, 경제, 복지와 관련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이슈를 당사자와 전문가가 모여 대안을 찾겠다"며 "광범위한 합의, 최적의 결정, 신속한 집행 등 3대 원칙하에 회의를 운영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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