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지역 불균형 해소 … 사람·정보·물자교류

입력 : 2019-05-23 01:00:00 수정 : 2019-05-22 23:54: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시 ‘상생 종합계획’ 발표

서울 청년이 지방에 가서 창업하고 싶다면 연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서울 시민은 시골에서 최대 10개월 동안 미리 살아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심각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 지역 상생 종합계획’을 22일 발표했다. 2022년까지 총 2403억원을 투자해 36개 사업을 실행한다.

종합계획은 사람·정보·물자 교류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우선 서울 청년을 지방으로 보낸다. 연간 100명의 청년(만 19∼39세)을 선발해 지방에서의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 자원 조사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 모델화를 위한 인큐베이팅까지 단계별로 돕는다. 선발된 팀은 사업비로 연 2000만∼5000만원을 받는다.

지방 청년이 서울로 올 때도 돕는다. 지방의 예비 대학생이 대학탐방 등을 위해 서울에 올 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공실을 게스트하우스로 개방한다. 연 2500명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지방 간 격차가 큰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교류를 확대한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의 지방 공연을 지난해 18회에서 올해 20회, 2022년 28회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시립 시설의 전시 교류는 2022년 9회로 확대한다. 서울과 지방 청소년이 서로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사업은 18개 지자체와 연계해 연간 2100명을 지원한다.

지역 농특산품 상설판매, 도시농업 체험 등이 가능한 ‘상생 거점 복합공간’은 기능을 강화한다. 도시농업 체험 복합공간인 ‘농업공화국’은 지역 특산물, 정보, 커뮤니티 등이 모이는 허브로 발전시킨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에 조성 중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