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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속도로 차량 30여대 눈길서 '쾅쾅'…2차 사고로 1명 숨져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곳곳 눈길 사고 속출…주차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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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16 00:49:02      수정 : 2019-03-16 00:49:04

강원 산간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5일 도내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30여대가 눈길 사고로 서로 뒤엉키고, 사고 수습 중 2차 사고도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 오후 8시 사이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6㎞ 지점 화촌 8터널 부근에서 차량 15∼17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이어 오후 7시 50분께 이 구간에서 1.4㎞ 떨어진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4.6㎞ 지점에서 김모(28) 씨가 몰던 SM6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선행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밖으로 나와 있던 A(64·여) 씨를 치었다.

강원 산간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15일 중앙고속도로 홍천∼춘천 구간에 눈이 세차게 퍼붓고 있다. 많은 눈이 이 구간 고속도로에 쌓이면서 차들이 비상등을 켠 채 서행하는 등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눈길 사고는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잇따랐다.

오후 8시 10분부터 오후 8시 30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178㎞ 지점 봉평 터널 인근에서도 차량 14∼17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추돌했다.

이 사고로 3∼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눈길 사고는 연쇄 추돌이 아닌 차량 2∼3대가 곳곳에서 추돌한 뒤 서로 뒤엉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구간에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

사고 직후 도로공사는 중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경찰도 사고 수습과 정체 구간 해소에 애를 먹었다.

여기다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차들이 비상등을 켠 채 서행하거나 사고를 피하기 위해 멈춰 서면서 정체를 더 해 일부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강원 산간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15일 중앙고속도로 홍천∼춘천 구간에 눈이 세차게 퍼붓고 있다. 많은 눈이 이 구간 고속도로에 쌓이면서 차들이 비상등을 켠 채 서행하는 등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요 고갯길과 해발고도가 높은 고속도로 구간에 많은 눈이 쌓이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정선 사북 15.6㎝, 평창 용평 15.1㎝, 홍천 내촌 14.3㎝, 강릉 왕산 12.2㎝, 대관령 11.8㎝, 미시령 7㎝ 등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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