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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기념탑’ 울산 달동공원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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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23 10:43:02 수정 : 2017-11-23 10: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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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울산 남구 달동문화공원에 건립된다.

울산시는 오는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달동문화공원 내에 세운다고 23일 밝혔다.

기념탑은 모두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 내 부지 800㎡에 주탑 30m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년 1월 건립자문위원회에서 건립규모와 형태, 벽부조 등의 자문을 거쳐 2월 작품공모와 실시설계 용역을 할 계획이다. 제막식은 2019년 3월1일 3·1절 100주년 기념식때 개최한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은 광복회울산시지부의 20년 숙원사업이다.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한 후 광복회울산시지부에서 지속적으로 건립을 건의했지만, 건립위치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2007년에 고헌 박상진 의사의 생가가 있는 북구 송정역사공원 부지 내에 건립하기로 했지만, 접근성과 협소한 부지 등을 이유로 무산됐다.

울산시는 광복회 울산시지부와 유족회, 박상진 의사 문중 등 관련 단체 여론을 수렴, 기념탑 건립 장소를 달동문화공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림 광복회울산시지부장은 “울산에는 그동안 독립 관련 기념탑이 없어 기념탑 건립을 계속 건의해 왔다”며 “항일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첫 상징물이 세워지게 돼 뜻 깊다”고 말했따.

한편 울산시는 송정역사공원에는 박상진 의사 동상 건립을 추진, 박상진 의사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상은 LH공사가 건립해 울산시에 기부채납한다. 2018년 1월 작품공모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11월 완공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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