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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청와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요구 농성

입력 : 2017-06-26 13:56:30 수정 : 2017-06-26 13: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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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금지구역 미신고 불법집회' 규정한 경찰과 한때 대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알바노조'가 26일 청와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알바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 1만원'을 내년부터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이가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최저임금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삶과 직결된 인권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최저임금 1만원을 2020년까지 달성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 대해 '후퇴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해임·교체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박5일간 캠핑 형태의 농성을 하겠다고 밝히고 이날 약 30분간 연좌농성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청와대 분수대가 청와대 정문에서 100m 이내에 있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상 집회금지구역이므로 농성이 불가능하다고 알리고 해산명령을 내렸다.

이에 알바노조는 정오께 기자회견·연좌농성을 마치고 해산한 뒤 1인시위로 전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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