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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뇌물죄 추가여부, 이재용 기소때 결정"

입력 : 2017-02-21 15:23:03 수정 : 2017-02-21 15: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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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뇌물죄 추가여부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면서 같이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21일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최씨가 뇌물죄와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해 비록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조사는 다 이뤄진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과 관련해서는 (최씨의) 추가 소환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오는 28일 수사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는 점을 의식한 이 특검보는 "기소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특검보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삼성 수뇌부의 신병 처리 여부에 대해선 "이 부회장을 기소할 무렵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속이냐 불구속이냐가 결정되지 않아 말하기 부적절하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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