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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리스크' 해소…대기업 주가 상승세

입력 : 2017-01-19 21:06:35 수정 : 2017-01-19 2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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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발 악재가 해소되자 장중 코스피가 1년 6개월 만에 2090선을 돌파하는 등 혼조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특검 수사선상에 오른 다른 대기업들도 ‘오너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동반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14%) 오른 2073.50으로 마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7포인트(0.73%) 오른 2085.61로 출발한 뒤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한때 2091.0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지수로 2090을 돌파한 것은 2015년 7월17일(2101.22) 이후 1년 반 만이다.

삼성전자가 반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207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1.52% 오른 187만5000원에 마감했다. 오너가 특검 수사대상에 오른 SK와 CJ, 롯데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최태원 회장의 사면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5일간 주가가 하락했던 SK는 전날보다 0.69% 오른 21만8000원, CJ도 전날보다 2.15% 오른 19만원, 롯데쇼핑도 전날보다 0.93% 오른 21만6500원에 마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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