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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성공방식 과감하게 벗어나야”

입력 : 2017-01-19 21:07:18 수정 : 2017-01-19 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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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부회장 첫 CEO 전략회의
“혁신 못하면 치열한 경쟁 극복 못 해”
구본준 ㈜LG 부회장이 LG ‘글로벌 CEO전략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의 성공과 그 방식에 얽매여 혁신하지 못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내외 경영환경, 특히 경쟁 국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준 (주)LG 부회장(가운데)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왼쪽), 하현회 (주)LG 사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LG 제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기존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에서 승진하며 그룹 운영 전반을 살피고 주요 경영회의체를 주관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LG 관계자는 “그동안 신성장사업만 챙겼다면 앞으로는 주력사업 전반을 챙기고 중요 경영회의를 주관하는 등 역할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LG는 지속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번 전략회의 주제를 ‘영속하는 기업으로의 도전과 과제’로 정했다. 구 부회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주력계열사 최고경영진 40여명은 20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하며 글로벌 경제와 산업 흐름의 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R&D와 제조의 변화 등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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