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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돛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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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8 15:11:07 수정 : 2017-01-18 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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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 고도 경주와 역동의 도시 베트남 호찌민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려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다음달 개최되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달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세부실행 계획을 확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이번 행사의 양국 구심점이 될 조직위원들이 한국과 베트남 각 20여 명씩 동수로 위촉된다.

총회에 이어 호아빈 극장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 및 붐업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전통문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문화를 넘어 경제엑스포로 추진됨에 따라 삼성, LG 등 한인 기업인들과 베트남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기업간담회가 열려 행사 참여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경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정부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폐막식 등의 공식행사와 공연, 전시, 심포지엄 등 30여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의 주 무대인 호찌민시청 앞 광장인 응우엔후에 거리에서는 개막식·폐막식 등의 공식행사를 비롯해 빛의 쇼, K-food, K-Beauty, K-Culture, 패션쇼 등이 이어진다. 또 이곳에는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한국홍보관이 설치되고, 민속공연, 뮤지컬, 패션쇼, 태권도 시범 등과 함께 바자르와 먹거리, 놀이 등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호찌민시 종합운동장(꿘꾸바)에서는 K-POP과 사전 붐 업 행사인 한-베 친선체육대회, 그리고 K-POP 커버댄스 공연이 펼쳐져 현지 한류 팬들의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경주엑스포 대표공연인 플라잉 공연이 베트남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1998년 이후 8회 동안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로 ‘한국대표 국보급 축제’로 불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올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최를 통해 새롭게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표/‘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 개요>

△주제/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

△행사 일시/11월 9일∼12월 3일(25일간)

△장소/베트남 호찌민시 일원

△주요 행사/개·폐막식과 공연, 전시, 심포지엄 등 30여개

△예상 관람객/300만명 이상

<자료/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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