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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에 다른 관심분야를 찾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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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02 01:11:01 수정 : 2017-01-02 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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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률 91%를 기록한 우리 사회는 컴퓨터 게임은 물론 스마트폰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들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별다른 취미 생활이 없는 탓에 자연스럽게 게임에 빠져들고 있다. 방학이 되자 PC방은 아이들로 앉을 자리가 없을 지경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게임중독은 우울하거나 스스로 위축될 때 많이 빠지게 된다고 한다. 부모들은 대개 아이들이 게임에 몰두하고 있으면 강압적으로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언성을 높여 아이들과 사이만 틀어지기 일쑤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게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조성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중독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

근본적인 해결책은 우리 사회에서 아이의 관심 분야를 찾아줘야 한다. 흔히 게임에서 캐릭터를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하며 키우는 경향이 있다. 현실에선 자기 뜻하는 대로 되지 않지만, 게임상에서는 레벨이 높고 아이템이 좋으면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종의 가상세계에서 대리만족을 얻게 돼 게임 중독에 빠져 들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게임 세상보다 바깥세상이 훨씬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사회에서 성취를 느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줘야 한다.

게임중독은 현실회피에서 나오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부모들은 게임중독에 빠진 자녀에게 원인을 찾아내 해결해 줘야 한다.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에게 무관심하지 않았는지 먼저 반성해보고, 부모의 관심과 사랑으로 게임중독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진현석·순천시 송광면 쌍향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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