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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득템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국산 짝퉁

입력 : 2016-09-29 06:52:49 수정 : 2016-09-29 06: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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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들여온 짝퉁 블루투스 이어폰을 정품으로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이모(46)·윤모(48)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 등은 올해 3월부터 3개월간 짝퉁 LG전자 블루투스 이어폰 110개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정품으로 속여 팔아 1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조선족 보따리장수에게 1개당 3만원에 구매한 제품을 9만5천원에 팔았다.

정품의 가격이 13만원이라 피해자들은 너도나도 구매신청을 했지만, 고장 탓에 방문한 AS센터에서 정품이 아니라는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 했다.

이씨 등이 판 제품은 로고 등 외관은 정품과 같아도 충전 단자의 덮개가 정품과 달리 잘 휘어지는 데다 내부 부품이 조잡해 고장이 잦았다.

경찰 관계자는 "제품이 너무 싸다면 일단 의심하고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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