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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뀌는 모습, 너무 좋았다” 정석원, 9살 연상 백지영과 첫 데이트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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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6 13:48:37 수정 : 2025-03-16 13: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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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과 백지영. 유튜브 채널 '백지영' 캡처.

 

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과의 첫 데이트를 회상하며 후일담을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 아홉 살 연하 남편 정석원과 데이트 현장 최초공개(돈 빌려줌, 귀여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백지영·정석원 부부가 알콩달콩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백지영과 정석원은 경기도 팔당에 위치한 수제비집을 방문했다. 과거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정석원과 함께 먹어보기 위해서라고. 그는 “집에 갔더니 왜 이런 곳을 오면 한 번씩 같이 데리고 나가냐고 했다”며 웃어 보였다.

 

정석원이 백지영의 유튜브에 정식으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그는 “저만 알고 있는 모습이 유튜브에 많이 나와서 좋다”며 “(백지영의) 예전 이미지가 센데 유튜브에서 진짜 모습들은 너무 귀엽지 않냐”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김치가 나온 상황. 정석원은 가위를 들고 “내가 할까, 자기가 할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백지영은 “내가 하겠다”며 직접 김치를 잘랐다. 제작진은 “누나라서 해주는 것이냐”고 감탄했다.

 

정석원이 백지영과의 데이트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 캡처.

 

정석원은 “제가 이런 걸 하면 안 예쁘게 되고 흘린다”고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연인에 좀 더 가깝냐, 친구에 가깝냐”는 질문에 “엄마죠”라고 답하기도. 이후 백지영의 눈치를 보며 “아니, 미안”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정석원은 첫 뽀뽀를 회상하다가 “처음부터 모든 게 다 됐었던 것 같다”며 “연애할 때 거의 첫날인가 두 번째 날에 이미 방귀를 텄다”고 폭로했다. 먼저 튼 사람은 백지영이라는 것.

 

그는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되게 크게 웃었다”며 “그때 방귀가 빵 나오더라, 한 세 번 네 번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아무 말 없이 웃는 모습. 제작진이 “그 모습도 사랑스러웠냐”고 궁금증을 표하자 “그때는 너무 좋았다”며 “독특하잖아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3년 결혼을 올렸다. 이후 이들은 2017년 딸 하임 양을 품에 안아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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