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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엄마 나이 비슷” 무슨 일?…소유진, 부모님 나이차 30살 고백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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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6 06:00:00 수정 : 2025-03-16 09: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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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캡처

배우 소유진이 부모님의 나이 차를 언급하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소유진은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박영규가 네 번째 아내와 나이 차이가 25살이라고 말하자 소유진은 “우리 부모님은 30살 차이가 난다. 아빠가 재혼이고 엄마가 초혼”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아버지가 부자였냐’는 질문에 소유진은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아빠는 하루에 한마디 하면 많이 하는 사람이다. 지적이고 진짜 멋있다”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부모님이 결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 “엄마랑 아빠랑 같은 회사에 다녔는데 엄마가 아빠를 좋아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아빠는 사별하고 아이 셋을 키우고 있었다. 아빠가 너무 멋있어서 엄마가 아이들도 챙겨주고 하니까 ‘아빠 제발 저 누나랑 결혼해’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 오빠가(아빠의 자녀) 거의 엄마 정도 나이고, 조카들 나이가 나랑 비슷하다. 다 같이 너무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신동엽이 “어머니가 정말 멋지시다”고 말하자, 소유진은 “엄마도 그릇이 크고 아빠는 되게 깊이가 있으신 분”이라고 자랑했다.

 

최근 소유진은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때를 고백하며 연년생 출산 비화를 공개한 바 있다.

 

백종원 소유진 부부. 소유진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달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출산 후 연극 ‘꽃의 비밀’로 복귀하는 배우 이연희가 연기 선배이자 육아 선배인 소유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소유진은 “첫째를 낳고 나서 너무 우울했다.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며 “애를 낳았는데 애도 어색하지, ‘난 이제 애 엄마 역할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더라”며 첫째 출산 후 느꼈던 감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첫째 낳고) 8개월쯤에 엉엉 울면서 남편한테 ‘내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고,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사업가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본인이 해야 할 일이 있냐고 묻길래 ‘애 둘의 엄마면 많이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그날 밤 임신을 하고, 연년생을 낳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소유진은 2013년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15살의 나이 차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결혼 13년 차인 백종원·소유진 부부는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2명을 두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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