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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패싱설’ 국민의힘 내홍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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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30 19:51:31 수정 : 2021-11-30 2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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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취소 잠적… 주변에 사퇴 의사
권성동, 李 사무실 갔지만 헛걸음
洪 “당 대표 겉돌게 하면 대선 망쳐”
尹 “후보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뿐”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와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당 대표 패싱설’이 이어지며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30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날 “금일 이후 이 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됐다”며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이 대표는 오전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불참을 시작으로 종일 종적을 감췄다. 이 대표는 “한동안 기본적인 당무 외에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란 글을 남기고 약 50분 뒤엔 “^_^p”라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p는 엄지손가락을 내리는 모습이다. 앞서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충청권 방문 일정과 관련해 “적어도 이준석이 (함께) 간다고 발표하는 일정은 물어보고 결정해 달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의 반대에도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 대표는 전날 주변에 대표직 사퇴 의사까지 내비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권성동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이 대표의 서울 노원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30여분 간 기다리다 연락이 닿지 않아 발길을 돌렸다. 권 총장은 “내일이라도 기회가 되면 만나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당 초선 의원들도 오후 국회에서 이 대표 잠적 사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상황의 원인에 대해 “저도 잘 모르겠다”며 “저는 후보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 망친다”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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