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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폭주하면 직언하겠다"…'야당역할' 다짐한 김상욱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한 데 이어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 출신인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 내에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 후 어느 정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 오다 민주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달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열흘 만이다. 김 의원은 자신이 민주당 내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이 야당이 되는데 국민의힘은 보수 야당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할 때 참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며 “보수의 기능과 역할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공정하고 개방적이고 자유롭고 포용 있고 품위있는 사회를 만들어서 사회의 안정성을 지키고 국민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2025-05-18 1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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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기대치 38.6%… 최고치 경신할까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사전 투표 기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 의향을 나타낸 유권자 38.6%로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이같은 비율로 사전투표가 이뤄질 경우 역대 사전투표율 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의식조사(1차)’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선거일인 6월3일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3.6%로 나타났다. 5월29일과 30일 양일간 이뤄지는 사전투표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8.6%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3월 열린 지난 20대 대선에서 기록된 사전 투표율 36.93%를 뛰어 넘는 수치다. 지난 대선은 처음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유권자들은 사전 투표 이유로 편리해서(38.6%), 미리 투표하고 2025-05-18 09: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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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오월을 쓰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거행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제21대 대통령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등 3개 정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빚어진 여러 논란 탓에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여는 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약 45분간 이어졌다. 여는 공연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인 문재학 열사를 주목했다. 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 27일 새벽 2025-05-18 14: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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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헌 입장발표 "대통령 4년 연임제 제안" [전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 또한 강화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해가야 한다"며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도 개헌안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이 후보 개헌 입장 전문. 2025-05-18 1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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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 판갈이 해내겠다"…규제혁신처 신설 공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각종 규제를 상시 관리·감독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 세금을 퍼붓고 국가채무를 확 늘리는 포퓰리즘 정책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대한민국 경제 족쇄를 푸는 '경제 판갈이'를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각 부처에 산재해 있으나 충분히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규제개혁 기능과 규제 샌드박스 추진체계 등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1%를 규제혁신 예산으로 반영하고, 가칭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해 다른 나라에 없는 신산업 규제가 우리나라에만 적용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일 한 만큼 보상 받는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취업규칙 변경 절차를 완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아야만 취업규칙 변경이 가능한 현행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노조 의견 청취 또는 전체가 아닌 부 2025-05-18 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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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의혹 논란 속 내란재판 계속…19일 尹 4차 공판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가운데 그가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내란 재판이 이번 주 잇달아 열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재판부는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비롯해 21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사건,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재판을 진행한다. 19일 윤 전 대통령 4차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의 증인신문을 마무리한 뒤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관해 윤 전 대통령 측과 검찰 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한다. 앞서 재판부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과 직권남용 혐의 사건을 병합했다. 전날 국민의힘을 탈당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3차 공판에 이어 19일에도 법원 지상 출 2025-05-18 1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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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공직선거법 위반' 2심 벌금형 선고에 상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은 지난 16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지난 12일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1심은 김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식사 모임은 피고인이 배우자 이재명을 돕기 위해 당내 유력 정치인 배우자를 소개받는 자리로 피고인에게 이익이 되는 점, 참석자들도 식사 대금을 피고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예측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사적수행원) 배모 씨가 결제한다는 인식하에 이를 묵인 내지 용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과 배씨의 지위나 관계 배씨가 경기도 소속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2025-05-18 13: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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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시민항의에 5·18기념식 참석 못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18일 광주 시민들의 항의를 받아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발걸음을 돌렸다. 시민들과 일부 5·18 단체는 안 위원장이 민주묘지 초입인 민주의문 앞에 도착한 직후 사퇴하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소리쳤다. 일부 시민은 안 위원장에게 다가가려 했으나 경호 인력에 가로막혀 돌발 상황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민주의문 밖으로 나온 후에도 시민들의 항의는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안 위원장을 향해 “기념식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입장을 말해달라는 기자 질의에 “시끄러워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민주묘지를 떠났다. 2025-05-18 11: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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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부진·美관세인상' 제조업 취업자 비중 역대 최저 올해 들어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15.5%까지 하락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조업 경기가 개선됐지만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면서 취업자 중 20대 비중이 60대보다 낮은 추세도 지속됐다. 미국 관세인상의 후폭풍이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경우 제조업 고용 시장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제조업 취업자는 월평균 439만5000명이었다.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5%였다. 이는 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비중은 2000년대 중반 이후 16~17%대를 유지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락세가 본격화했다. 2023년 처음으로 15.7%를 기록해 16%를 밑돌다 작년에도 15.6%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도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1월 15.8%, 2월 15.6%, 3월 15.4%, 4월 2025-05-18 1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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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중국산"…식당에서 사라진 국산 김치, 왜?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았다. 이상기온과 고환율으로 김치 수입이 늘면서 김치 무역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18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김치 수입 금액은 4756만달러(약 670억원)로 작년 동기(475만달러)보다 16.7%나 늘었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 중량은 8097만t으로 10.1% 증가했다. 고환율 영향 속에 수입 금액 증가율이 중량 증가율 보다 높았다. 김치 수입 금액과 중량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1억6358만달러)보다 16.1% 늘어난 1억8986만달러(약 2670억원)였다. 김치 수입량은 31만1570t으로 30만t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28만6545t)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도 1억6357만달러(약 2300억원)로 5.1% 늘어 사상 최대였지만 수입액이 더욱 가파르게 늘었다. 이에 김치 무역적자는 지난해 2269만달러로 전년(798만달러)의 2025-05-18 15: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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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줄지 않는 '주 4.5일제' 가능할까 6·3 대선을 앞두고 주목받는 공약 중 하나는 ‘주 4.5일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 4.5일제를 내세웠지만, 실현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민주당은 실 근로시간 ‘감축’을, 국민의힘은 근무일 ‘분산’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만큼, 한국도 단계적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다만, 법 개정을 통해 공약이 실현되더라도 줄어든 근로시간만큼 소득도 낮아진다는 점에서 정부의 재정 지원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고 모든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주 4.5일제 도입을 공약했다.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장시간 노동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포괄임금제도 손질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OECD 평균 이하로 노동시간을 줄여 궁극적으로는 ‘주 4일제’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2025-05-17 2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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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00조원 펀드 만들어 글로벌 첨단기업 육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7일 글로벌 첨단기업을 육성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100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 경제 공약은 크게 인공지능(AI) 3대 강국 등극, 글로벌 첨단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문화강국과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구성, 지역주도 성장으로 나뉘었다. 이 후보는 AI 3대 강국 관련 “이제 기술주도 성장으로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부 예산을 대폭 증액해 민간 투자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고, 범용 AI뿐 아니라 산업별 AI를 확대하고 융합해 산업·문화·국방·에너지 등 전 분야에서 기술주도 AI 산업혁명을 이루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에서도 벤처기업이 2025-05-18 0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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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尹, 국힘 탈당하며 호소 [전문] 윤 전 대통령, 탈당선언 전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다.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직 파면이후 한 달여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탈당 선언문에서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 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탈당선언문 전문.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있습니다.제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 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자유민주주의 2025-05-17 11: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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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협박' 남녀 구속… '범행 공모' 질문엔 "아니"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이들이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윤원묵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2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씨의 전 연인인 양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손씨를 협박해 3억여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양씨는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용씨는 올해 3월 손씨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교제 중 양씨의 협박 사실을 알게 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44분쯤 포승줄에 묶인 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양씨는 ‘공갈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 2025-05-17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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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쪽 갈라진 서초동…"재구속" vs "尹 지켜야" 주말 서울 서초구 법원 청사 인근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렸다. 탄핵 찬성 집회를 벌여온 촛불행동은 17일 오후 4시 서울지하철 2호선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민주정부건설 내란세력청산 140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 뒤 강남역을 거쳐 신논현역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오후 5시 40분 기준 집회 인원을 1200명으로 비공식 추산했다.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다시 구속하라’, ‘압도적 승리로 내란세력 청산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채 “5·18 정신 계승하여 내란세력 청산하자"”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무대에 올라 “일찌감치 징계하고 출당하고 그 이전에 쿠데타와 내란을 반성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하지 않은 국민의힘이 오늘 출당도 아닌 자진 탈당의 형식으로 윤석열과의 연결고리를 끊었다”고 비판했다. 집회 2025-05-17 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