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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력 수혜주 ‘조방원’ ETF 부진…한 달 새 수익률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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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02 09:49:58 수정 : 2025-12-02 09:49:57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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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력 수혜주로 꼽힌 조선·방위산업·원자력(조방원)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모멘텀 약화로 인해 지난달 수익률이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것이다.

 

2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조방원 관련 ETF 상품은 최근 한달간 수익률 하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표 10개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레버리지’는 -36.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SOL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35.84%),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33.59%),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20.62%) 등도 부진했다.

 

이들 분야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한미 조선·원전 협력 기대감을 등에 업고 주도주 역할을 해왔다. ‘SOL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는 10월 한달간 38.4%에 달하는 고수익을 냈고, 9월 말 상장한 ‘PLUS K방산레버리지’ 역시 같은 기간 2.9%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며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하락을 일시적인 조정일 뿐 내년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조선 섹터에 대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4분기 실적 개선세 기대감이 매우 유효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APEC 계기 한미정상회담 이후 마스가 관련 정책 협의 기대감, 4분기 내 컨테이너선 추가 발주 및 연말 미국발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가능성 등을 호재로 꼽았다.

 

방산 업종에 대해서도 “재료 소진에 따른 단기 하락”이라고 분석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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