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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술 권유 거절 못해 7병까지”…한고은, 데뷔 초 회식 문화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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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4 15:25:54 수정 : 2025-11-14 15:27:12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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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데뷔 초 드라마 종방연에서 겪은 한국 술 문화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뉴스1

 

배우 한고은이 데뷔 초 드라마 종방연에서 겪은 한국 술 문화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한국 아내 몰래 한고은 꽃미모 보러 온 외국 유부남 3인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고은은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드라마 회식 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이날 한고은은 “술은 일찍 배웠지만 소주는 한국에서 처음 마셨다”며 “드라마가 끝난 뒤 회식 자리에서 감독님이 주시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받아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중에 세어보니 소주 7병을 마신 셈이었다”며 “그런데도 살아 있었다. 심지어 직접 걸어나갔다. 차에 올라탄 기억을 마지막으로 사흘 동안 앓아누웠고, 그 뒤로는 소주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 일을 겪고 나니 술을 정중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며 “지금은 술을 권하는 문화가 많이 사라졌지만, 우리 때는 선배나 어른들께 맞춰야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고은은 평소 애주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맥주 캔으로 가득 찬 냉장고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주량을 묻는 질문에는 “냉장고에 있는 건 다 마실 수 있다”며 “술을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답한 바 있다.

 

한편,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다양한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해피투게더’,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 ‘보디가드’, ‘경성스캔들’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2015년에는 사업가 신영수씨와 결혼했으며,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브이로그와 토크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그동안 작품에서 보인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편안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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