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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타수 1안타' 6경기 연속 안타…팀은 2-6 패배

입력 : 2022-06-24 13:57:26 수정 : 2022-06-24 1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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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USA TODAY연합뉴스

7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후속 타자들이 우익수 뜬공과 삼진 2개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김하성은 2-6으로 뒤진 9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31(221타수 51안타)로 조금 올랐다.

수비에선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 경기 이후 4일 만에 3루수에서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송구 거리가 낯설었는지 2차례 땅볼 수비에서 모두 1루수 바로 앞에서 공이 땅에 튀는 어설픈 송구를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AP뉴시스

1루수 에릭 호스머가 정교한 핸들링으로 공을 모두 잡아내 실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강하고 정확한 송구로 정평이 난 김하성답지 않은 수비였다.

김하성은 송구에 자신감을 잃은 듯 5회엔 땅볼을 잡은 뒤 일부러 원바운드 송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하성의 아쉬운 수비는 실점으로도 이어졌다.

5회 1사 2루 수비 상황에서 유격수 쪽 강습 타구에 몸을 날렸지만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면서 1실점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경기에선 필라델피아가 6회 카일 슈워버의 투런포 등으로 대거 5점을 내며 6-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개막 후 1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기록을 이어갔던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8승)를 떠안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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