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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경쟁시대, 공의의 길을 찾아서…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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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19 15:51:58 수정 : 2022-06-19 16: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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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경쟁 시대에 공의(共義)의 길을 찾기 위한 제22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이 경기도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17일 열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가 주최하고 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북핵위기 30년, 새로운 해법은? : 패권경쟁시대, 공의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영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

포럼을 주최한 윤영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의 세계가 온통 패권경쟁으로 치닫고 있다”며 “인간과 자연환경 전체 역시 폭력에 시달렸고, 갈등과 전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세계본부장은 최근 아프리카 유니온(AU) 의장인 마키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고 온 일을 소개한 뒤, 앞으로 AU 갱신운동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하기로 한 비전과 실천적 사례를 소개했다. 또 최근 패권경쟁과 힘의 논리로 치닫고 있는 국제정치적 다양한 사례를 언급하며 항구적 평화세계를 위해 그동안 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에서 지속해서 펼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의 운동 비전과 계획 등을 강조했다.

 

문병철 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날 행사에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문병철 수석연구위원(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은 북핵 위기 30년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남북관계나 미북관계를 놓고 볼 때, 제3의 대안으로 유엔을 한반도평화와 통일문제에 적극 개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한반도에 제5유엔 사무국(유엔아시아사무국)을 유치해야 한다”며 “남북이 공동으로 남북공동수교 157개국 정상들을 설득하는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진 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 소장

‘인류는 패권경쟁의 역사를 극복할 수 없는가(초종교초국가 비전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정진 소장(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은 “오늘날 미·중패권경쟁을 비롯한 인류문명사에서의 패권경쟁은 모두 인간의 권력에의 의지에서 비롯한다”며 “특히 공의의 세계, 도의세계 구현을 위해 ‘권력과 전쟁의 패러다임’을 ‘사랑과 평화의 패러다임’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새 평화철학과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국가이기주의, 종단이기주의를 극복해 신통일세계로 나가는 데 있어 초종교·초국가의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는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신통일한국, 신통일세계 시대를 개척해야 할 우리는 자연에 대해서 검소, 사람에 대해 겸손, 자신에 대해 자유, 그리고 일에 대해 창의적 정신과 태도로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형국 사무총장(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 사회로 이어지는 평화마당(평화토론)에는 이우정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연구위원과 양순석 선문대 겸임교수가 자리했다. 이들은 북핵 위기를 극복해 신통일한국으로 가는 방안 모색과 더불어 인류의 패권경쟁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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