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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주일 전 전국 고교 원격수업 전환

입력 : 2021-10-19 19:34:28 수정 : 2021-10-19 19: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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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부터 학원가 등 특별방역
전날 오후 10시까지 PCR 검사
확진·격리자는 별도장소서 응시
사진=뉴시스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앞두고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전날에는 오후 10시까지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수능 1주 전부터는 수험생 집단 감염 예방 및 시험장 방역 차원에서 전체 고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일부 중학교도 11월 15일부터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전국 보건소는 수능 전날인 11월17일 오후 10시까지 PCR 검사를 연장 운영한다. 수험생이 PCR 검사를 받을 때 수험생이라는 사실을 밝히면 빠르게 검사 결과를 받고 필요한 안내와 조치를 받게 된다. 수능 당일에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은 수능 2주 전부터 특별 방역 기간(11월 4~17일)을 운영해 320여개 입시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에 나선다. 수험생들의 출입 가능성이 있는 시설들이 점검 대상이다. 11월4일 이후 확진된 수험생은 지정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고, 격리 수험생은 수능 당일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일반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은 1255개소, 유증상자용 별도시험실은 2895실이 마련됐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당일 대중교통을 통한 응시자 수송 원활화를 위해 전철·지하철과 열차 등 출근 혼잡 운행시간이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10시로 연장된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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