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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의힘 입당 굳힌듯…'8월10일 전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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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6 09:50:54 수정 : 2021-07-26 1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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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어제 이준석 치맥회동서 입당 시간표 제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하고 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25일 저녁 이준석 대표와의 '치맥회동'에서 '8월 10일 전후'라는 구체적인 입당 시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6일 "윤 전 총장이 8월 중 입당을 하는 것은 확실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시점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입당 문제를 놓고 장외 신경전을 벌여온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은 전날 회동을 통해 정권교체 의지를 재확인하고 입당 문제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회동 뒤 "(두 사람의 생각이) 대동소이하다"고 밝혔고, 윤 전 총장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정치 경로에 대해) 예측 가능해야 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게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떤 결단도 내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언급, 입당 관측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내부의 정진석, 권성동 등 '친윤계' 의원들도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앞당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많은 대선 주자들과 함께 완전하 충전된 상태에서 대선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배경판에 색칠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다만 윤 전 총장 캠프에서는 구체적인 입당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윤희석 캠프 대변인은 통화에서 "결심의 시간이 다가오는 것은 맞지만, 특정 시점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캠프 차원에서 입당 시점을 못박지 않는 것은 윤 전 총장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에 전격적으로 입당을 발표하기 위해서란 해석이 나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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