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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與 병역의혹 일축…'더벅머리' 지원서 공개

입력 : 2021-06-19 19:40:26 수정 : 2021-06-19 1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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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오전 전북 군산시 소룡동 전기차 생산 업체인 명신 군산공장에서 명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산업기능요원 시절 정부사업 장학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더불어민주당측 의혹 제기를 일축하며 당시 지원서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19일 SNS에서 "아직 고생이신 분들의 마지막 희생을 분쇄해드리기 위해 확실히 보여드린다"며 2010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 분야 연수생 선발사업의 지원서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지원서에 '산업기능요원', 이렇게 정확히 쓰여있다. 어디에 숨겨서 적은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사항란에 다 적어놨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하고 저렇게 작성하라고 해서 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지원서에는 더벅머리에 안경을 쓴 25살 당시 이 대표의 사진도 담겼다. 장난기 어린 웃음을 머금은 앳된 얼굴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앞서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 복무 당시 지원자격이 없는 국가사업에 참여했다며 '업무방해' '사기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 대표의 병역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가 비공개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 SNS 화면 캡처

전날 이 대표는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도 '졸업생'으로서 지원해서 합격했다. 강용석 당시 의원의 고발로 검찰에서도 들여다봐서 문제없다던 사안"이라며 "이미 10년 전 끝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의 공개반박에도 김 최고위원의 의혹 제기는 이어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에도 SNS에 "이준석 대표가 강조하는 능력주의란 공고된 지원자격도 전화 한 통으로 바꾸는 것이었군요"라며 "이 사건은 학사 이준석의 능력이 아니라 특혜와 범죄 사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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