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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아내 이솔이, 제약회사 과장직 그만두고 어디로? "누릴 시간 없이 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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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9 15:45:27 수정 : 2021-06-19 15: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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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직장을 그만두고 새 출발을 하는 심경을 밝혔다.

 

이솔이는 1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자한테 받는 꽃 선물은 뭔가 더 찡”이라며 직장 동료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꽃다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학생 때부터 약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오기만 한 제 인생의 한 쿼터가 오늘부로 끝이 났다”며 “10년 후 제 모습을 그리고 역산해보며 내가 지금 해야 할 일과 선택들을 세어보았다. 너무나도 일이 힘들 때는 미친 듯이 이기겠다 악을 썼는데 일이 너무 재밌고 좋고, 여러 여건이 만족스러워지고서는 누릴 시간도 없이 또 도전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큰 결정을 하고 나니 사회에서 내가 쓰임과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될까 두려운 마음에, 혹여 내가 안일해지고 나태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었다”며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곳이 없어 오는 공허와 상실감을 맞닥뜨릴 생각을 하니 ‘아, 내가 내 일과 회사를 정말 사랑했고 그 안에서 많은 안정과 위안을 느꼈구나’라고 깨닫게 되더라. 가까이 있으면 당연해진다는 건 비단 연애에 국한된 것이 아닌 듯했다. 그리고 회사에 다니는 것 역시 본인의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오랜만에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든 싫든 목표와 할 일을 부여받고 늘 마인드리셋을 해주던 상사도, 고됨을 나눌 동료도 이젠 없지만, 더 넓은 세상의 경험과 책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귀한 인연들을 동료로 여기며 저만의 자리를 만들어가려 한다”며 “그래도 10년 넘는 (빡센) 직장생활의 유경험자로서 지난날처럼 종종 고민도 나누고 이야기도 들려드릴 테니 언제든 라이브방송으로 놀러 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해 8월 박성광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데, 당시 박성광은 이솔이를 “제약회사에 10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라며 “얼마 전 최연소로 과장이 됐다”고 소개한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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