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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개인 통산 두 번째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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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7 09:57:53 수정 : 2021-05-17 0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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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스테픈 커리(33·골든스테이트)가 자신의 미국프로농구(NBA) 두 번째 득점왕에 등극하며 포스트시즌에 임하게 됐다. 

 

커리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멤피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점슛 9개 포함 46득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113-10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맹활약으로 커리는 시즌 평균 득점을 31.9점으로 끌어올려 31.3점의 브래들리 빌(워싱턴)을 제치고 득점왕에 등극했다. 2015∼2016시즌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당시커리의 평균득점은 30.1점으로 이번 시즌보다 낮다. 

 

특히 커리는 이날 득점왕에 오르며 마이클 조던 이후 만 33세 이후 득점왕을 차지한 역대 NBA 두 번째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커리는 윌트 체임벌린, 카림 압둘 자바, 조던에 이어 NBA 역사상 4번째로 우승과 MVP, 득점왕 3개 부문을 모두 2회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날 전까지 커리는 평균 31.8점으로 2위 브래들리 빌(31.4)과의 차이는 0.4점이었다. 시즌 최종전을 먼저 치른 빌이 25득점에 그치면서 커리가 손쉽게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다. 오히려 커리에게 시즌 최종전에서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였다. 포스트시즌 진출 순위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리는 최선을 다해 뛰었고 팀을 5연승으로 이끌며 서부컨퍼런스 8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돌입하게 됐다. 반면, 멤피스는 간발의 차로 9위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7위 LA 레이커스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격돌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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