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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규 확진 40명… 당국 “당분간 확산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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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0 20:30:40 수정 : 2021-04-20 2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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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0일 울산에서는 북구 농소초등학교 학생 8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울산 1506∼154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1517∼1524번, 1528번, 1534∼1535번 11명은 모두 농소초 관련 확진자들이다. 학생 8명, 교사 1명, 학생 가족 2명 등이다.

 

이 학교에서는 앞서 18일 교사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생과 교직원 등 467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이뤄졌고, 여기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학생 11명, 교사 2명, 가족 2명 등 총 15명이 됐다.

 

1514∼1515번 2명은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중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들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확진됐다. 이로써 중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1525번과 1537∼1538번 3명은 동강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역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동강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됐다.

 

1527번은 동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이 모임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은 1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6명 중 12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조사됐다.

 

5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6명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벌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인원이 3450명에 달하고, 숨은 감염자들도 있을 수 있어, 당분간 확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신규 확진자들 감염경로를 대부분 확인하는 등 방역시스템은 촘촘하고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는 방역행정을 믿고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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