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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논란 게임업계 1위 ‘넥슨’ 전격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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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0 10:51:32 수정 : 2021-04-20 1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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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조작 등의 논란과 관련해 업계 1위인 ‘넥슨코리아’에 대한 현장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20일 게임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넥슨코리아 본사에 조사관 을 보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확률형 아이템이 ‘1등 없는 로또’라는 지적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이어지자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업체 등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검토해왔다. 

 

특히 지난달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한 조사 요구’를 공정위에 요청하고, 공정위가 이를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 NC소프트, 넷마블 등의 게임 사업자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거짓, 과장 등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 등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 2018년 넥슨코리아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일부 조각의 획득 확률을 0.5∼1.5%로 설정하는 등 거짓·과장 및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9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법원이 공정위가 과징금 산정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다고 판단하면서 과징금은 4500만원으로 축소됐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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