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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조현병 30대 주민센터 공무원 상대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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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22 10:05:16 수정 : 2019-04-22 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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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에 이어 경남에서 또 조현병 환자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민센터 직원과 아파트 관리소장 등을 상대로 위협을 가한 혐의(특수협박)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쯤 김해 모 주민센터에 찾아가 담당공무원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을 해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다.

 

당시 주민센터 관계자는 “A씨의 행동이 제어가 되지 않았고 진주 방화살인 사건도 생각이 나 겁이나서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6일에도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관리소장을 집으로 오라고 해 문을 잠그고 흉기로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관리소장과 관리비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동종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20일 기각이 됐으며 A씨는 현재 정신병원에 응급입원이 된 상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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