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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직도 한·미동맹에 절대적 의존 상황”

軍장성 진급·보직 신고식서 / 임란 등 언급 ‘절치부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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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5 23:00:00      수정 : 2019-04-15 23:38:36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핵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도 강한 힘이 있어야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에서 “결국 힘이 없으면 평화를 이룰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9·19 군사합의로 인해서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고 앞으로 우리는 9·19 군사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해 나가야 한다”면서도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 안보환경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군이 돼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분단이 극복되면 이후에도 세계 최강의 강대국에 둘러싸인 것이 우리의 지정학적 안보환경”이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하면서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 지켜내는 역할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일제 식민지, 한국전쟁으로 이어진 전쟁의 역사를 언급하며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정신을 강조했다. 절치부심이란 표현을 8번이나 쓰며 ‘강한 군대’를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종전 후에 거의 70년 가까이 이 시점까지 아직도 한·미동맹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독자적인 전작권까지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한 군대에 대해서 절치부심하는 정신자세를 가져 달라.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에서 한국이 승소한 것과 관련해 “치밀한 전략과 젊은 사무관, 공직자들이 중심이 된 소송대응단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하고 “치밀하게 준비하면 무역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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