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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다달이 피가 마르는 고통" 이혼 후 빚더미에 사기까지 당해…고액체납자 명단 오르기도

입력 : 2017-12-11 13:17:51 수정 : 2022-08-19 1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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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선(사진)이 세금 고액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11일 국세청은 2억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개인과 법인 2만1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명단에 김혜선의 이름이 포함돼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혜선은 앞서 전 남편이 남긴 빚 문제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그는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전 남편이) 재혼 후 사업을 위해 계속된 금전적인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며 "'한 달에 얼마 씩 달라'라며 당당하게 금전을 요구했다. 거절하니 흉기를 휘둘렀다"고 고백했다.

 

이혼을 결심했다는 그는 "전 남편이 내게 위자료와 아이의 양육권을 요구했다. 아니면 자기 빚을 갚아주고 양육권을 가져가라라고 했고, 아이를 주고 싶지 않아 엄청난 빚과 아이를 맞바꿨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김혜선은 5월 MBN '동치미'에서 "빚 7억 원이 생겼다. 전 남편이 사채를 썼더라. 매달 이자만 1600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피가 말랐다. 이자 지급이 하루만 늦어도 전화, 문자가 100통씩 왔다.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이 오니 숨통이 조여 왔다.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지인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돈을 빌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혜선은 "그런데 이후 모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 회장님을 알게 됐다. 당시 나는 사업이 나만 열심히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건 줄 알았다. 막연하게 그 분을 믿고 사업에 4~5억 원을 넣었다. 그런데 어느 날 회장님과 연락이 끊겼고, 얼마 뒤 알고보니 법정 구속이 됐더라. 결국 이자를 갚지 못했고, 지인에 고소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김혜선은 "요즘은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다 보니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 걱정으로 안좋던 내 얼굴이 돌아온 것이 불과 2~3년 전이다. 빚도 많이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빚이 많이 해결됐다"고 말했던 김혜선이지만 국세청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등 4억7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N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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