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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반영비율 살펴라… 지금부터 지원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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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23 19:03:01 수정 : 2017-11-23 2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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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년제 정시 모집인원 9만2652명 / 성적 12월 12일 통지… 전형 꼼꼼 확인 / 표준점수·백분위 중 유불리 따져봐야 23일 실시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다음달 12일 통지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라도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두는 게 좋다”고 입을 모은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목표한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피고, 면접과 구술고사 등 수능 성적 이외의 전형요강을 꼼꼼히 확인해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학과를 선택하라는 조언이다.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한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8학년도 정시모집 대학과 모집인원은 190여개대, 9만2652명이다. 이는 올해 4년제 대학 총 모집인원인 35만2325명의 26.3%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시 합격자가 생기면 그 인원만큼 정시로 이월돼 선발 인원이 늘 수도 있다.

정시에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정시 모집인원 가운데 수능 위주 선발 인원은 8만311명(86.7%)이다. 특히 올해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의 경우 수시 113개대, 정시 39개대 등 상당수 대학이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정시에서 188개대는 비율로, 19개대는 가(감)점으로 각각 반영한다. 

수능이 끝나면 수시모집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와 수능 성적 발표, 정시 원서접수(2018년 1월 6∼9일) 등 대입 전형이 본격화한다.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겠지만 명심할 것은 수능을 본 직후 가채점을 정확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능 성적 반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를 활용하기 때문에 둘 중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대체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각각 활용한다. 일부 대학은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기준으로 한 별도의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후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각 대학의 반영 영역 수와 비율,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 영어 점수 반영 방법 등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전형 방법을 세밀하게 분석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지원전략을 세웠다면 정시 원서접수 일정과 대학별 고사일, 합격자 발표일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9일 대학마다 일정을 달리해 진행되므로 반드시 대학별 마감일과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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