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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인간 등급 매기기' 유아인 발언에 누리꾼 갑론을박

입력 : 2017-11-23 17:50:29 수정 : 2017-11-23 17: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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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의 독특한 수능 응원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23일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능이라 불리우는 ‘인간 등급매기기 평가시험’” 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여러분이 수능에서 몇 등급을 받든, 그래서 어느 대학에 가서 어떻게 재단되고 어떤 자격증을 따고 사회에서 어느 자리를 차지하든 당신들 모두가 이미 다 소중하고 언제까지 아름다울 것”이라며 인간의 존엄함이 수능 등급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한 것임을 역설했다. 

이어 “OMR 카드에 까맣게 칠해질 무용한 정답들보다, 그것보다 소중한 것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 그는 “여러분이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다음 시대의 증거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여타 수능 응원글과는 다른 독특한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멋있다” “역시 명언 제조기” , “배우가 아니라 시인 같아요” 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수능은 비하하지 말라”, “수험생이 그 동안 노력한 결과를 평가 받는 자리인데 함부로 말하다니” 라는 부정적 반응도 많다. 

한 누리꾼은 “그런 논리라면 청룡영화상은 '배우 등급 매기기'이며, 월드컵은 '운동선수 등급 매기기’인가” 라며 유아인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10학년도 건국대학교 수시전형에서 연기 특기자로 예술학부에 입학해 수학한 뒤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유아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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