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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민주당 후원금 500만원 쾌척

입력 : 2017-11-23 19:17:53 수정 : 2017-11-23 1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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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후원회에 500만원을 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11월 14일 후원회에 500만원을 보내왔다”며 “이는 개인이 낼 수 있는 후원금의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후원금 쾌척은 최근 민주당이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다. 20대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가 늘자 민주당 등 기존 정당은 국고보조금이 줄어들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민주당 지도부와 시·도당 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만찬에서 이 같은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와 중앙당 후원회장인 이해찬 의원이 문 대통령에게 직접 후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문 대통령이 사비로 법정 최고한도의 후원금을 낸 것이다.

민주당은 추 대표가 직접 출연한 후원 홍보동영상 ‘더치페이’를 제작하는 등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후원회장 역시 온·오프라인에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중앙당 후원금 제도는 지난 6월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11년 만에 부활했으며, 이에 따라 민주당은 후원회를 결성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한 후원금 모집에 착수한 상태다. 각 정당은 중앙당 후원회를 통해 연간 50억원, 선거가 있는 해에는 연간 100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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