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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재난심리지원단 , 북구 전지역으로 확대 운영

입력 : 2017-11-23 15:22:01 수정 : 2017-11-23 15: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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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재난심리지원단이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23일부터 지진피해 주민들의 가정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상담서비스를 북구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방문 심리지원상담서비스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지 않지만 심리적 불안과 급성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른바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통해 재난 후 발생할 수 있는 외상후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지진피해 부상자 중 경상으로 퇴원한 환자들 및 가정에 머물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심리지원상담 뿐 아니라 방문간호사를 파견해 의료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서 이재민이 자신이 머물 텐트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신과전문의와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으로 이뤄진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22일 지진 피해가 가장 큰 흥해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진행했다.

지원단은 추가로 23일부터 경북도 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20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포항시 북구 일대 전 지역 재난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한다.

이와함께 24시간 핫라인 전화상담(1577-0199)과 남·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소상담 등을 통해 심리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아직 많은 주민들이 지진 이후 불안과 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모든 인력을 동원해 심리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 모두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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