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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오바마 어쩌나…장녀 말리아 남친 생겨

입력 : 2017-11-23 13:27:51 수정 : 2017-11-23 13: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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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장녀 말리아. 뉴시스
'딸바보'로 유명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비보'가 날아들었다. 장녀 말리아(19)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도 모자라 그와 키스하는 사진이 공개된 것.

22일(현지시간) 더 선,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말리아의 남자친구는 하버드대학교 동문인 영국인 로리 파쿼슨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친존재는 지난 18일 열린 하버드대학과 예일대학의 미식축구 경기에서 말리아와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말리아와 동갑내기인 로리는 영국 잉글랜드 위릭셔에 위치한 명문 기숙학교 럭비스쿨을 졸업했으며, 재학기간 동안 학생대표를 맡기도 했다. 럭비스쿨의 1년 학비는 3만2000파운드(약 4643만원)에 달한다. 로리의 아버지 찰스 파쿼슨은 런던투자펀드관리그룹의 최고경영자다.

로리는 오바마 대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럭비월드컵의 개막식에서 해리 왕자와 함께 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말리아는 지난해 하버드대에 합격했지만 바로 진학하지 않고,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진로는 탐색하는 '갭 이어'를 가진 후 올해 9월부터 학업을 시작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딸을 각별히 아끼는 '딸바보'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지난해 독립기념일을 맞이해 군인가족을 초청한 기념행사에서 당일 생일을 맞이한 말리아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하와이에서 보낸 겨울 휴가 중 다 큰 딸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떠 먹여주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선글라스를 낀 채 하버드대 기숙사에 들어가는 말리아의 이삿짐을 날랐으며, 9월 열린 한 재단모금행사에서 "대학에 진학한 말리아와의 이별이 마치 심장수술을 받는 것 처럼 고통스러웠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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