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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계속된다… 다짐대회 개최

입력 : 2017-11-23 11:16:21 수정 : 2017-11-23 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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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살겠습니다’ 운동 범국민적 확산 위한 방안 모색

 

국내 7대 종단의 평신도들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대표회장 권길중)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범종단 다짐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전국 7대 종단의 평신도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2017년 한 해동안 ‘답게살겠습니다’운동본부가 진행한 사업의 경과 보고와 함께 2018년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7개 종단의 평신도들이 모여 구성된 ‘답게사는 합창단’이 첫 공연을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답게살기 주제곡인 ‘답게 산다는 건’, ‘난 나답게’ 등 3개월가량의 합창연습을 통해 최고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이웃 종교 상호간의 경청과 이해,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혁의 기운을 불러일으키고자 전개하고 있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분열과 갈등을 겪는 사회 전반의 문제를 극복하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정책 프로그램, 대토론회, 종단별 캠페인 지원 및 교육사업을 통해 범국민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실천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변화와 쇄신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답게살겠습니다’운동본부 권길중 대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다짐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다짐대회를 통해서 종단별로 굳게 성장하고, 자신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한다. 이것이 바로 이 나라에 초석을 두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답게살겠습니다'운동본부 김성곤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구호를 외치며 당선됐는데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은 국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답게살 때 나라다운 나라가 완성된다”며 “오늘 여기 오신 모든 종교인들께서 정말 우리 사회 모범이 되셔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답게 살아주셔서 우리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 여러분이 계신 종단을 종단답게, 그리고 우리 인류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답게살겠습니다’운동본부는 종교별, 세대별, 지역별, 성별, 직업별로 다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의 수렴이 가능한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 향후에도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18년도에는 의료인, 법조인, 교사 등 사회 각계각층 및 직능별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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