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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경찰 도미니크 최, 별(★) 달았다…LAPD 서열 3위

입력 : 2017-11-23 10:36:58 수정 : 2017-11-23 10: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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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경찰국(LAPD) 1만명의 경관 중 서열 3위인 커맨더로 승진한 도미니크 최. 미주한국일보 제공=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경찰 도미니크 최(47) 씨가 직원 수 1만 명 규모의 LA경찰국(LAPD)에서 최고위급 간부인 커맨더로 승진했다고 23일 동포 언론들이 전했다.

퍼시픽경찰서장인 그는 2005년 은퇴한 폴 김 커맨더에 이어 LA 한인 경찰로는 두 번째로 별을 달았다. 커맨더는 국장과 부국장에 이어 서열 3위 계급으로 군대의 준장급에 해당한다. 실제 옷깃에 다는 계급장도 별 하나다.

LA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그는 1995년 11월 경찰에 입문했다.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회계법인에서 2년간 근무하다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경찰 시험을 치렀다고 한다.

제복을 입은 지 9년만인 2014년 최일선 현장 지휘관인 캡틴 I에 오른 뒤 2015년 특수 부서 총괄 책임자인 캡틴 II, 2016년 지역담당 경찰서장인 캡틴 III에서 이번에 커맨더까지 매년 초고속 승진했다.

최 커맨더는 지난 1968년 LA에 이민한 최요셉·최진려 씨의 2남 1녀 중 둘째 아들이다. 형은 소방관이고, 여동생은 간호사로 3남매가 공공봉사를 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오는 12월 7일(현지시간) 옥스퍼드 호텔에서 'LAPD 올림픽경찰서후원회'와 함께 커맨더 승진 축하행사를 마련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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