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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친정팀 복귀하는 손주인 "과분한 응원 감사" 소감 밝혀

입력 : 2017-11-22 18:11:29 수정 : 2017-11-22 1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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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가게 된 손주인(34, LG 트윈스)이 소감을 밝혔다.

손주인은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KBO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이에 손주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른 선수들처럼 FA로 팀을 떠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좀 창피하지만 많은 팬 분들께서 너무나 많은 응원 글을 올려주셔서 글을 쓴다"며 "너무나 과분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엘지라는 팀에 와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항상 웃지 않고 팬분들께 살갑게 못해 드려 죄송했다. 하지만 항상 마음 속으로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다. 다시 친정팀 삼성 라이언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팬 분들의 함성 잊지 않겠다"고 심경을 덧붙였다.

2002년 삼성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활약하다 2013년 LG로 이적한 손주인은 다섯 시즌 동안 580경기서 타율 0.283 448안타 16홈런 157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LG는 2차 드래프트 직전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을 방출했고 이병규, 손주인, 유원상, 백창수를 다른 팀으로 떠나보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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