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열린마당] 가슴 쓸어내린 포항 지진… 평소 행동요령 숙지를

관련이슈 독자페이지

입력 : 2017-11-16 21:29:28 수정 : 2017-11-16 21:29: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해 9월 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에 이어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번보다 진원의 깊이가 비교적 얕아 체감 진동이 매우 컸고, 향후 경주 지진처럼 여진 피해가 우려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지진 발생 시에는 적절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평소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살펴보면, 우선 지진으로 흔들릴 때 건물 안에 있을 경우에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아야 하며,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밖으로 나가야 한다. 이때 승강기는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며 승강기 안에 있을 경우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려야 한다.

집밖에 있을 경우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전철을 타고 있을 경우에는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특히 운전 중일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으로 차를 세우고, 라디오 정보를 잘 들으며 열쇠를 꽂아 두고 대피해야 한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에는 산사태에 주의하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해안에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진현석·전남경찰청 제1기동대 순경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